노키아, 비용절감에 박차...7000명 구조조정

입력 2011-04-28 03:40 수정 2011-04-28 0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말까지 4000명 정리해고·엑센츄어에 3000명 재배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노키아가 비용절감에 발벗고 나섰다.

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 노키아는 2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말까지 핀란드 덴마크 영국 등에서 4000명을 정리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노키아는 다만 "구조조정 대상이 올해 말까지는 일자리를 잃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키아는 "스마트폰 운영체계(OS)인 심비안의 소프트웨어 개발 등은 엑센츄어에서 아웃소싱하기로 했다"면서 "엑센츄어는 노키아에서 개발되는 윈도 스마트폰의 소프트웨어 부문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올해 말까지 핀란드 중국 인도 등지의 직원 3000명도 글로벌 컨설팅업체인 액센츄어 직원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는 오는 2013년까지 10억유로(약 1조5800억원) 규모의 비용절감 계획에 따른 것이다.

앞서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은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윈도 OS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폰 개발 제휴를 맺을 당시 "전세계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감원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900,000
    • -0.07%
    • 이더리움
    • 4,743,000
    • +0.79%
    • 비트코인 캐시
    • 720,000
    • +1.19%
    • 리플
    • 2,077
    • +4.27%
    • 솔라나
    • 351,900
    • +0.11%
    • 에이다
    • 1,466
    • +1.38%
    • 이오스
    • 1,163
    • -2.27%
    • 트론
    • 292
    • -1.68%
    • 스텔라루멘
    • 745
    • -5.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100
    • -0.51%
    • 체인링크
    • 25,670
    • +7.36%
    • 샌드박스
    • 1,051
    • +25.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