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FOMC 결과에 실망

입력 2011-04-28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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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던 미 국채 가격은 이날은 오전부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날까지 2일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차 양적완화 조치를 예정대로 6월말 종료할 뜻을 밝히면서도 이를 보완할 새로운 조치를 언급하지 않은 것이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경기가 완만한 속도로 회복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연준의 진단도 국채 가격 하락세를 이끌었다. 연준의 국채 매입에 따른 유동성 확대가 물가를 자극할 것이라는 우려가 후퇴한 영향이다.

JP모건체이스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 부문의 앤소니 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현행 금융정책이 가까운 장래에 종료될 조짐은 볼 수 없다”면서 “인플레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오후 5시 15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1bp=0.01%) 상승한 3.36%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64%로 전일 대비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0.70%로 지난 15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날 실시된 5년만기 국채입찰에서 최고 낙찰이율은 2.124%로 블룸버그가 9개 프라이머리 딜러를 상대로 조사한 예상치에 부합했다.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하는 응찰배율은 2.77배로 지난 10차례의 평균치인 2.8배를 밑돌았다.

연준은 29일 350억달러 어치의 2년만기 국채와 290억달러 규모의 7년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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