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중인 도민저축은행의 경영개선명령이 내달 초로 연기됐다.
27일 금융위원회 경영평가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던 도민저축은행의 경영개선명령(적기시정조치)이 내달 중에 결정하는 것으로 미뤄졌다.
최근 저축은행의 부당인출 사태가 불거지면서 이날 경영개선명령을 내리기에는 부담스러운 상황이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7개 영업정지 저축은행의 실사와 경영개선계획서 평가 결과가 나오는 시기가 비슷해 내달 초에 함께 발표하는 방안으로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도민과 보해 등 실사 결과가 1~2주 차이로 나오기 때문에 한곳씩 발표하는 것보다 묶어서 가는 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내달 초에 우선적으로 도민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에 경영개선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