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유 회장 "국민연금 주주권행사 당연…경영간섭은 문제"

입력 2011-04-28 09:52 수정 2011-04-28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승유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28일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기금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 논란과 관련해 “국민연금은 재무적투자자(FI)로서 주주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다만 (기업의) 경영자율성에 지나치게 간섭한다면 문제”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서민금융의 지속적 발전과 심화’를 주제로 열린 서민금융 국제컨퍼런스 참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연기금의 대기업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발언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일반 기관투자자들의 경우 투자기업의 이사회에 들어오지 않는다”며 “투자 지분을 자유롭게 사고팔고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야 하는데 경영에 직접 참여하면 발이 묶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주주라고 하면 이사회에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좀 다르게 봐야 한다”며 “국민연금이 주주권을 포기할 필요는 없지만 경영에까지 관여하는 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추석 명절 스트레스 1위는…"언제 오니?" 시댁 전화 [그래픽 스토리]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별다방서 처음 맛보는 마티니 한잔”...스타벅스, 10번째 스페셜 스토어[가보니]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美 대선 TV토론에도 심심한 비트코인, 횡보세 지속 [Bit코인]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272,000
    • +2.95%
    • 이더리움
    • 3,180,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5.21%
    • 리플
    • 724
    • +0.7%
    • 솔라나
    • 182,200
    • +2.59%
    • 에이다
    • 477
    • +5.07%
    • 이오스
    • 668
    • +3.5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50
    • -0.83%
    • 체인링크
    • 14,260
    • +1.86%
    • 샌드박스
    • 349
    • +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