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28일(현지시간) 제6차 인구센서스 결과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인구가 13억3972만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인구는 지난 2000년의 12억6852만명보다 약 5.84% 늘어난 것으로 지난 10년간 연 평균 증가율이 0.57%를 나타냈다.
제6차 인구센서스는 지난해 11월 1~10일까지 열흘간 600만의 요원을 투입해 실시됐다.
여성 100명당 남성인구가 105.20으로 남초현상은 여전했다. 다만 성비는 지난 2000년의 106.74보다는 개선됐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13.26%를 차지해 10년 전보다 2.93%포인트 늘어 노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족구성을 보면 한족이 12억2593만명으로 전체의 91.51%를 차지했다.
문맹률은 지난 2000년의 6.72%에서 지난해 4.08%로 떨어졌다.
도시인구가 6억65757만명으로 전체의 49.68%를 차지하고 농촌인구는 6억7414만명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