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자 비켜라, 프랑스 피자 오토 머신 론칭

입력 2011-04-2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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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라파엘 본사 대표와 오재환 omg 피자 코리아 대표(사진=이투데이)

이마트 피자의 오랜 대기시간에서 탈출할 수 있게 됐다. 집 근처에서 이마트 피자와 비슷한 가격대인 8000~1만원에 만날 수 있는 프랑스 피자 오토 머신때문이다.

28일 OMG 피자 코리아는 서울 프리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5분만에 구워진후 포장까지 돼 나오는 피자 오토 머신을 프랑스 본사와 단독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피자 오토 머신은 피자를 보관하는 냉장 공간과 오븐처럼 구울 수 있는 인덕션 공간이 함께 붙어있다. 크기는 커피 자판기와 비슷하다. 피자를 얼마나보관할 수 있느냐에 따라 크기가 더 커질 수 있다. 가격은 피자전문점보다 저렴하면서 따끈한 상태로 먹을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수분이 날라가지 않으면서 구워지는 인덕션 기능 때문에 다시 구워도 똑같은‘맛’을 낼 수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OMG 피자 코리아는 이 머신을 편의점, 공항, 전철역, 대학교, 놀이공원, 군부대, 해수욕장, 축구장 등에 설치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가능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편의점 4개 업체가 OMG 피자 코리아에 사업 문의를 해온 상태로 그 중 1군데를 독점 선정해 진행할 것이라고 OMG 피자 코리아는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피자가게가 문을 닫는 밤과 주말 등에 피자 오토 머신을 작동시킨다. 주인이 없어도 피자를 바로 구매할 수 있기때문에 이 시간대에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피자가 한판씩 팔릴때 마다 주인은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받는다.

특히 피자 오토 머신은 3일 정도 보관된 피자가 있을 시 소비자가 이용할 수 없게끔 작동을 자동으로 멈춘다.

OMG 피자 코리아는 앞으로 국내에 5000여대의 기기를 운용할 예정이다. 오재환 OMG 피자 코리아 대표는 “1년동안 한국 시장에서 안착한 후 일본, 중국 등으로 진출 할 것”이라며 “현재 1조60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피자시장에서 약 2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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