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만에 상승하고 있다.
29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15%) 상승한 515.46에 거래되고 있다.
미 뉴욕증시가 1분기 기업실적 호조와 버냉키 효과에 힘입어 상승기조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코스닥은 코스피와 함께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세로 상승폭은 제한적인 수준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억원, 19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13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음식료, 비금속, 방송서비스, 반도체 등이 1%이내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반면 종이업종이 5% 이상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출판, 소프트웨어, 운송장비, 건설 등이 1% 이상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서울반도체가 1분기 실적악화로 인해 전날에 이어 6%이상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CJ E&M(-0.90%), OCI머티리얼즈(-0.99%), 다음(-1.12%), CJ오쇼핑(-0.66%), 네오위즈게임즈(-1.00%), 포스코 ICT(-0.25%)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0.70%), 에스에프에이(0.82%), 성우하이텍(1.29%), 멜파스(1.93%), 오성엘에스티(0.50%) 등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한 547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303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11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