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철강협력회의 매년 개최된다

입력 2011-04-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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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아세안 철강산업 발전 위한 MOU 체결식에 참석한 오일환 상근부회장(우측)과 아세안철강연맹(AISIF) 초총롱 부회장.

한·아세안 철강업계가 내년부터 철강산업 공동발전과 협력증진을 위해 매년 '철강협력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다.

한국철강협회는 지난 2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오일환 상근부회장과 아세안철강연맹 (AISIF) 초총롱 부회장이 참석,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세안 시장은 연간 200억 달러(2000만톤)의 철강을 수입하는 세계 최대 성장시장으로 국내 철강업계는 지난해 베트남(18억달러), 태국(10억달러), 말레이시아(8억달러), 인도네시아(7달러) 등 총 57억달러를 수출했다.

또 아세안시장은 최근 들어 우리 철강업계의 해외 투자액의 22%를 점유하는 제2의 해외 철강투자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강협회 오일환 부회장은 “이번 아세안 철강업계와의 철강협력채널 구축으로 우리나라 철강업계의 아세안지역 수출 확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는 지난 2001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중국 및 일본과의 철강 민관회의와 함께 아세안 철강업계와 협력회의를 통해 아시아시장에서 유대를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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