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 정책기획관에 민간인이 임명됐다.
외교통상부(장관 김성환)는 지난달 직제 개정으로 신설된 정책기획관 직위에 초대 기획관으로 세종연구소 이상현 안보연구실장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교통상부는 외교정책.기획 기능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29일 기존의 정책기획국을 폐지, 정책기획관실을 장관 직속으로 신설하고 직위를 개방형으로 지정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번 민간 출신 전문가의 신임 정책기획관 임명과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전략 및 중.장기 외교정책의 기획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외교통상부는 신임 정책기획관이 외교통상부 장관 직속으로 총력.복합외교의 큰 틀안에서 우리 외교가 나아가야할 중.장기 외교정책방향, 주요국 대상 복합외교전략 수립, 새로이 부상하는 글로벌 이슈 분석, 우리 외교정책에 대한 국내외 각계각층의 이해 제고 활동, 21세기 급변하는 외교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민간과 정부의 역량을 결집하고 협력하는데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