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항공사의 첨단 수송 노하우와 과학의 힘이 합쳐진 입체 수송작전을 통해 최상의 예우로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유산 외규장각 의궤를 수송했다고 29일 밝혔다.
28일 오후 3시(현지시각) 프랑스 파리를 출발한 의궤는 29일 오전 KE502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외규장각 의궤 2차 수송분 70여 권을 수송하기 위해 특수 컨테이너를 활용하는 것을 포함해 첨단 수송기법을 총동원한 입체 수송 작전을 펼쳤다.
화물운송부 윤경문 상무는 “145년만에 귀국하는 소중한 민족 유산인 외규장각 의궤가 완벽한 모습으로 우리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의궤는 총 4번에 나눠 국내로 들여오는데,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2번에 걸쳐 수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