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지난 28일 북한산 둘레길 우이령 구간에서 본사 직원과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비맥주와 시각장애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산행’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에게 문화체험과 자연탐방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된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08년부터 매년 등반대회, 텐덤사이클 축제, 도자기 빚기, ATV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로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해오고 있다.
참석자들은 오비맥주와 시각장애인 2인1조로 등반을 진행했으며, 3시간 만에 우이령길 정상인 오봉 전망대에 올랐다.
최수만 오비맥주 정책홍보 전무는 “혼자 힘으로는 나들이조차 어려운 중증의 시각장애인분들이 젊은 동반자들의 도움으로 자연을 체험하면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니 정말 기쁘다”며 “어려운 이웃과 소외계층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도록 나눔과 봉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