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등 179개의 경제·민생 법안을 처리한다.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이날 본회의에서 손학규 김태호 김선동 등 4·27재보궐선거 당선자들의 인사말을 가진 뒤 법안을 처리하게 된다.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관심을 모았던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과 북한인권법은 상정되지 않는다.
앞서 여야는 한-EU FTA 피해 대책을 여야 원내대표와 관련 부처 장관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추가로 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국회 본회의가 정상화됐다.
추가로 이뤄지는 한-EU FTA 피해 대책 논의에는 정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기획재정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참석하고, 여야에선 원내대표와 관련 상임위 간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