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이번 코스닥시장 소속부제도를 개편하며 가온미디어, 게임빌, 고영 등 총 283개사를 벤처기업부로 지정했다.
거래소는 29일 전체 상장기업 1024개사 중 히든챔피언 37개사를 포함해 이노비즈인증을 보유한 200개사, 녹색인증보유 4개사,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5% 이상 114개사 등 총 283개사를 벤처기업부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관계자는 "거래소가 수시로 심사하는 히든챔피온 해당기업과 기존 벤처기업 중 기술력을 인정받은 녹색인증·이노베이션인증·R&D투자 5% 이상인 기업 등을 이번 벤처기업부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 대상 기업은 자기자본이 300억원 이상이며, 최근 6개월간 시가총액이 평균 500억원을 상회하는 기업으로 적용했다.
또한 재무조건 역시 △자본잠식이 없고 △자기자본이익률(ROE)·당기순이익이 최근 3년 중 2년 흑자 △매출액 증가율이 최근 2년 평균 20% 이상인 기업들을 선정 대상으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