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가 민주노총 탈퇴를 결정했다.
29일 서울지하철노조에 따르면 27일부터 사흘간 민주노총 탈퇴와 새로운 상급단체 설립ㆍ가맹에 대한 건을 연계해 민주노총 탈퇴 찬반을 묻는 조합원 투표에서 조합원 8197명(투표율 94.88%) 중 찬성 4546표(53.02%)로 가결됐다.
한편 서울지하철노조의 민노총 탈퇴 찬반 투표는 지난 2009년 이후 두번째다. 2009년에는 탈퇴 반대 의견이 56.4%를 기록, 부결됐다. 서울지하철노조의 조합원은 8639명으로 노조 가입률은 90.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