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29)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천만엔) 대회 2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주니어시절 US아마추어선수권에서 준우승한 김성윤은 29일 일본 나고야GC 와고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합계 5언더파 135타(68-67)를 쳐 선두에 나선 일본의 이와타 히로시(9언더파 131타)에 4타 뒤졌다.
1번홀(파4)에서 세컨드 샷한 볼이 홀로 빨려 들어가 기분좋은 이글을 골라낸 김성윤은 5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며 스코어를 줄였다. 그러나 후반들어 11,12번홀에서 연속보기를 범한 김성윤은 14,1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내 스코어를 만회했다.
박성준(25.티웨이항공)은 4언더파 136타(65-71)로 공동 6위에 랭크됐고 허석호(38)는 2언더파 138타(67-71)로 공동 11위에 마크했다.
이동환(24)은 이븐파 140타(72-68)로 지난해 이대회 챔피언인 일본스타 이시카와 료(20)와 공동 24위를 랭크됐고 장익제(38)는 1오버파 141타(71-70)로 공동 37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