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8개월째 상승...WTI 113.93달러

입력 2011-04-3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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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상최고 경신...온스당 1556.40달러

국제유가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달러화 약세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정정불안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점이 유가를 끌어올렸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9일(현지시간)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21.07달러(1%) 상승한 배럴당 113.9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WTI는 8개월 연속 상승, NYMEX에 석유 거래가 도입된 지난 1983년 이후 최장월 상승 기록을 세웠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의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87센트(0.7%) 오른 배럴당 125.8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이번달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하고 지난달 소비지출도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은 세계 최대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의 올해 석유 수요가 1.1% 증가한 하루 1940만 배럴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 하락한 1.4838 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72.93으로 전일 대비 0.27% 내렸다.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친위부대가 반군 세력이 장악한 서부 도시 미스라타의 항구를 무력화한데다 시리아와 예멘의 유혈 시위도 지속되는 등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불안이 고조된 점도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금값은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6월물 금은 이날 25.20달러(1.7%) 오른 온스당 1556.40 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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