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에서 지난 2005년 이후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 드는 기업은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9개 기업에 불과했다.
코스닥 시장은 서울반도체와 다음 등 5개 기업에 불과했으며, 특히 NHN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상장한 2008년 11월 이후에는 시총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 없을 정도로 변화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사의 비중(4월 28일 현재)은 유가증권의 경우 50.55%로 전년말 대비 0.79%포인트 증가하며 2년만에 50%를 다시 넘었다. 코스닥 시장도 시총상위 20사의 비중이 24.59%로 작년말 대비 1.07%포인트 증가했다.
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2005년 말 56.56%에서 2007년말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지만, 2009년말까지 다시 상승 후 최근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코스닥 시장은 2005~2007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던 상위20사 시총비중이 2009년말까지는 감소, 이후 폭은 크지 않지만 다시 상승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식시장 변동성이 심해지면서 시총 상위기업을 유지하는 사례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2005년 말 이후 시총 상위 20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 POSCO 등 9개사이며, 코스닥시장은 서울반도체, 다음 등 5개사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삼성전자가 지속적으로 시가총액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코스닥시장은 NHN의 유가증권 이전(2008년 11월 28일) 이후 시가총액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