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남양유업, 경쟁업체 반사효과 톡톡

입력 2011-05-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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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의 포르말린 사료 사태와 동서식품의 커피값 인상 소식에 남양유업의 주가가 반사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남양유업은 지난달 29일 전일대비 2.54% 상승한 80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81만3000원(+3.30%)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이 2억9300만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이끌었고 거래량은 전일의 2배 가량인 1265주를 기록했다.

2일 오전 9시 3분 현재는 전일대비 0.37% 오른 81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을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매일유업, 서울우유, 남양유업, 동원 등 4개 업체의 시판 우유에 대해 포르말린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의 포르말린 사료 우유 파문과 관련해 우유 전반에 대한 위생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날 매일유업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1만1900원에 거래됐다. 기관이 28억7900만원을 순매도했으며 거래량은 82만6337주로 전일의 19배에 달했다.

동원 역시 전일보다 0.65% 하락한 761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남양유업만 선전을 보인 이유는 경쟁업체 매일유업의 악재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과 더불어 커피 부문 경쟁사인 동서식품의 커피 가격 인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서식품은 지난 25일부터 커피의 출고 가격을 9.0~9.9% 인상했다. 반면 남양유업은 당분간 커피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동서식품의 모회사인 동서의 주가는 25일 소폭 상승했으나 26일 약세로 돌아섰고 29일에도 3만6700원으로 전일대비 1.38% 오르는 데 그쳤다.

남양유업은 우유업체가 동반 하락한 28일을 제외하고는 연일 오름세를 나타냈다. 25일에는 0.52%, 26일과 27일에는 각각 1.43%, 4.23%씩 상승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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