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돌아온 기관의 매수세로 인해 닷새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2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2포인트(0.63%) 상승한 514.22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가 기업실적과 경제지표 호조세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증시도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코스닥시장은 7거래일 만에 기관이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를 견조하게 이끌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12억원의 매물을 출회하고 있지만 기관은 42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 음식료, 비금속, 정보기기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종이, 출판업종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반도체, 화학 등이 1~2%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견조한 모습이다. 시총 대장주인 셀트리온(0.54%)를 비롯해 서울반도체(0.94%), CJ E&M(2.46%), 포스코 ICT(0.64%), GS홈쇼핑(0.39%), 메가스터디(2.69%) 등이 동반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다음(-0.55%), OCI머티리얼즈(-0.60%), CJ오쇼핑(-1.53%), SK브로드밴드(-0.12%)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583개 종목은 상승하고 있지만, 하한가 15개 종목을 비롯한 312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