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라덴 사망…"美, ‘테러와의 전쟁’ 큰 성과" (종합 1보)

입력 2011-05-02 12: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에서 사살됐다고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이날 밤 발표한 긴급 성명에서 이같이 전했다면서 2001년 미국 동시다발테러의 주도자로 알려진 빈 라덴의 사망으로 조지 부시 전 정권 시절부터 계속해온 '테러와의 전쟁'이 일대 전환기를 맞는다고 보도했다.

미 정부는 2001년 동시 다발 테러 발발 이후 주도자인 빈 라덴의 신병 확보와 알-카에다의 완전 소탕을 목표로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치러왔다.

그동안 빈 라덴은 파키스탄 부족 지역에 숨어있다는 소문이 떠돌았으나 확실한 정보는 아니었다.

이날 미 언론에 따르면 빈 라덴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외곽의 한 가옥에 있다가 미 정보당국에 의해 사살됐으며, 미 정부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시신의 신원이 빈 라덴임을 확인했다.

오바마 행정부는 오는 7월부터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할 방침을 결정, 빈 라덴의 사망으로 테러와의 전쟁에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따라서 2012년 미 대통령 선거 재선에 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향후 국정 운영에도 순풍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454,000
    • +3.32%
    • 이더리움
    • 2,843,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489,800
    • +0.27%
    • 리플
    • 3,490
    • +4.37%
    • 솔라나
    • 199,300
    • +9.15%
    • 에이다
    • 1,097
    • +4.88%
    • 이오스
    • 748
    • +1.08%
    • 트론
    • 326
    • -1.51%
    • 스텔라루멘
    • 409
    • +0.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0.68%
    • 체인링크
    • 20,500
    • +5.72%
    • 샌드박스
    • 425
    • +4.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