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를 달리는 사람들]고객사랑에 피로 싹~

입력 2011-05-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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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박카스D' 영업팀, 年 10억병 판매 도전

▲'박카스D'의 영업을 맡고 있는 서원강 차장(왼쪽부터)과 이상훈 과장, 홍진학 차장, 최선규 과장.(사진제공 동아제약)

“반세기 동안 대중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제품으로는 육체적 피로회복’을, ‘캠페인으로 정서적 피로회복’이라는 콘셉트로 인해 ‘박카스(현 박카스D)’가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가 된 이유라 생각합니다.”

1961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동아제약 ‘박카스’의 영업을 맡고 있는 홍진학·서원강 차장, 이상훈·최선규 과장은 이 같이 말했다.

현재 동아제약의 ‘박카스D’ 영업팀은 약국 1부와 2부로 나뉘며 각 부에 영업1팀과 2팀으로 다시 구분된다.

약국 1부의 박카스 영업1팀 홍진학 차장은 지난 1984년 입사해 3년 뒤부터 이 제품 사업부에서 근무해 오고 있다. 홍 차장은 “상대방을 대할 때 항상 진실되고 처음과 같이 신의와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며 자신의 영업 마인드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판매100%, 수금 100%를 달성한 후 동료들과 소주한잔 할 때가 ‘박카스’ 영업맨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같은 부의 영업2팀 서원강 차장은 1985년 입사와 동시에 이 제품을 맡아 ‘박카스’ 영업의 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 차장은 “소비자와 고객들이 이 제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가 영업맨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항상 고객과 제품을 사랑하는 영업마인드를 가지고 매사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목표달성에 미달해 팀원과 직원들이 가슴 아파할 때 힘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약국2부의 이상훈 과장(영업1팀)과 최선규 과장(영업2팀)은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가장 중요한 영업마인드로 꼽았다. 1985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이듬해부터 ‘박카스’ 영업을 시작한 이 과장과 92년 입사와 동시에 지금까지 이 제품의 영업전선에서 활약중인 최 과장은 판매량이 줄어들 때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앞으로 영업맨으로서의 꿈에 대해 이 과장은 “‘박카스D’가 연매출 10억병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고, 최 과장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영업맨이 돼 최고의 판매액을 달성할 수 있는 ‘판매왕’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 네 명은 ‘박카스D’의 가장 큰 장점과 특징에 대해 “타우린을 함유한 피로회복제로 이 성분은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생체물질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이는 담즙산 배설을 촉진시켜 간 속의 독성(피로)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로 만성피로 회복을 촉진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발매 이후부터 꾸준히 대중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일반인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들어서는 피로회복 상황을 생활 속 여러 소재로 풀어가며 제품광고와 동시에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점도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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