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동안 대중과 희로애락을 같이 하며 ‘제품으로는 육체적 피로회복’을, ‘캠페인으로 정서적 피로회복’이라는 콘셉트로 인해 ‘박카스(현 박카스D)’가 대한민국 대표 피로회복제가 된 이유라 생각합니다.”
1961년 처음 출시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동아제약 ‘박카스’의 영업을 맡고 있는 홍진학·서원강 차장, 이상훈·최선규 과장은 이 같이 말했다.
현재 동아제약의 ‘박카스D’ 영업팀은 약국 1부와 2부로 나뉘며 각 부에 영업1팀과 2팀으로 다시 구분된다.
약국 1부의 박카스 영업1팀 홍진학 차장은 지난 1984년 입사해 3년 뒤부터 이 제품 사업부에서 근무해 오고 있다. 홍 차장은 “상대방을 대할 때 항상 진실되고 처음과 같이 신의와 신뢰를 지키는 것”이라며 자신의 영업 마인드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판매100%, 수금 100%를 달성한 후 동료들과 소주한잔 할 때가 ‘박카스’ 영업맨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같은 부의 영업2팀 서원강 차장은 1985년 입사와 동시에 이 제품을 맡아 ‘박카스’ 영업의 달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 차장은 “소비자와 고객들이 이 제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을 때가 영업맨으로서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항상 고객과 제품을 사랑하는 영업마인드를 가지고 매사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때때로 목표달성에 미달해 팀원과 직원들이 가슴 아파할 때 힘이 든다”며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약국2부의 이상훈 과장(영업1팀)과 최선규 과장(영업2팀)은 고객과의 신뢰 구축을 가장 중요한 영업마인드로 꼽았다. 1985년 동아제약에 입사해 이듬해부터 ‘박카스’ 영업을 시작한 이 과장과 92년 입사와 동시에 지금까지 이 제품의 영업전선에서 활약중인 최 과장은 판매량이 줄어들 때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앞으로 영업맨으로서의 꿈에 대해 이 과장은 “‘박카스D’가 연매출 10억병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언급했고, 최 과장은 “고객에게 사랑 받는 영업맨이 돼 최고의 판매액을 달성할 수 있는 ‘판매왕’이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들 네 명은 ‘박카스D’의 가장 큰 장점과 특징에 대해 “타우린을 함유한 피로회복제로 이 성분은 몸 안에서 만들어지는 생체물질로 체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고 간 기능을 보조하는 아미노산의 일종이다. 이는 담즙산 배설을 촉진시켜 간 속의 독성(피로)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로 만성피로 회복을 촉진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들은 “발매 이후부터 꾸준히 대중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광고를 선보이며 일반인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최근 들어서는 피로회복 상황을 생활 속 여러 소재로 풀어가며 제품광고와 동시에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점도 국민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