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3일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 확대'를 유지했다.
교보증권의 조주형 연구원은 "건설업종지수는 최근 3개월 해외 발주 시황 부진 우려와 LIG건설 등 중견 건설사 재무 리스크 부각 등에 따라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정부의 정책 변화와 하반기 해외 발주 시장 호조, 건설업종 내 주요 대형사의 1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특히 5월 1일 발표된 정부의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이라는 정책 변화 카드가 건설업황 개선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2007년 이후 부동산 규제완화를 위한 정책변화가 있을 때마다 아파트 시황이 개선되고 건설업종지수가 상승한 사실을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