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 시작

입력 2011-05-03 09:27 수정 2011-05-0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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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접한 와이파이존 내에서 이동하면서도 웹서핑과 동영상 재생 가능해져

▲사진은 강남역에서 지하철을 타러 가는 고객들이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모습.
앞으로 KT가입자들은 전국 5만여개 와이파존을 끊김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KT는 와이파이에 핸드오버 기능을 적용, 이동하면서도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를 전국 5만 7000여 올레 와이파이존(olleh WiFi Zone)에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고정형 서비스인 와이파이는 한정된 AP(Access Point, 무선접속장치) 지역 내에서만 이용 가능하고 AP간 경계 구간에서는 접속이 끊겨, 이동하면서 웹서핑이나 동영상 재생 서비스를 이용하기 힘들었고, 심지어 와이파이를 아예 꺼놓는 경우도 있었다.

KT는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고, 고객이 수동으로 3G와 와이파이를 전환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와이파이에서도 3G에서처럼 핸드오버가 가능한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를 개발, 국내 및 국제 특허출원을 완료한데 이어 지난 2개월 동안 현장시험 및 검증을 거쳐 4월 말 확대 적용했다.

‘올레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는 모든 올레 와이파이존의 AP를 NAT모드로 처리하고, 버추얼 라우터 기술을 도입해 인접한 와이파이AP 또는 퍼블릭에그 간에 접속이 끊어지지 않고 릴레이 경주를 하듯이 이어지며, 접속 불가능한 와이파이 네트워크 신호를 잡는 간섭현상도 현저히 낮아졌다.

이제 KT 고객은 명동이나 강남대로 같은 스트리트존, 주요 쇼핑몰과 대학가는 물론 수도권 지하철 역사 전체 구간에서 승강장과 객차 이동 중에도 끊김 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고, 특히 데이터 트래픽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서울 강남역에서 코엑스 구간까지는 완벽한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국내최대 와이파이존을 보유한 KT는 압도적인 커버리지 우위를 뛰어넘어 스텔스 와이파이, CCTV 와이파이, 릴레이 서비스 등 140건 고유특허를 확보하고, 국내 장비로 기존대비 8배 빠르고, 8배 이상의 동시접속자를 지원하는 5GHz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최초 도입하는 등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빠른 무선인터넷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T 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무선데이터 폭발시대에 산소와도 같은 와이파이를 보다 편리하게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와이파이 릴레이 기술을 개발했다”며 “와이브로4G 전국망 구축에 이어 와이파이 릴레이서비스를 시작함으로서 3W 토털 네트워크를 통한 ‘모바일 원더랜드’ 완성에 한발자국 더 다가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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