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률·진영 “할 말하는 여당 만들겠다”

입력 2011-05-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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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경률 의원(3선, 부산)은 3일 오는 6일 치러지는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인 진영 의원(재선, 서울)과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의 뒤치다꺼리만 하는 여당, 고분고분한 여당이 아니라 할 말은 하는 여당이 되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당당한 여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의원은 진 의원은 “당을 가르고 짓눌러왔던 경계와 영역을 허물고, 창조와 혁신의 당으로 쇄신해 가겠다”며 “천막당사 시절의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의 고통과 애로사항을 먼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이어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국민속의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면서 “투명하고 선진화된 공천제도를 도입하고, 불합리한 선거법과 정치자금제도를 바로잡는 자기혁신으로 국민의 신뢰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황우여 의원과 러닝메이트인 이주영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병석·박 진 의원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원내대표 경선은 ‘이병석·안경률·황우여’ 3파전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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