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02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의 50%를 담당할 30개 중점추진 기술을 선정하고 기술별 상세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추진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기술은 크게 ‘신규 온실가스 감축기술 로드맵 수립 대상기술’과 성장동력화 효과가 뛰어난 15대 기술 개발은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통해 추진’으로 나눠 추진한다.
이들 기술은 비용 대비 온실가스 감축 및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지경부는 30개 기술 개발 및 보급을 통해 202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량의 약 50%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정과정은 기존 국내·외 에너지기술 로드맵 분석 및 산업계 실태 조사를 통해 예비 후보기술 군을 구성했으며, 전문위원회 검토를 거쳐 감축후보기술 군을 66개로 압축했다.
이어 후보기술 군에 효율성 분석을 실시하고 우선순위를 도출해 효율성이 높은 기술들을 우선적으로 도출하고 정책적 중요성이 높을 기술을 추가로 반영해 44개의 기술을 선정하고 기술수준에 따른 통합·조정 과정을 거쳐 30개 기술을 최종 선정했다.
한편, 7월에 확정·발표될 예정인 15대 기술 신규 로드맵은 하반기 수립 예정인 ‘제2차 국가에너지기술개발 기본계획’에 반영해 에너지 기술개발(R&D)의 핵심적 전략방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향후 에너지 R&D 예산을 이번 선정된 30대 기술개발에 집중 투입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기술 성장동력화를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