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3개월 만에 온라인 게임 순위 하락

입력 2011-05-03 18: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엔씨소프트 '아이온', 9주 연속 1위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하고 NHN이 퍼블리싱하는 '테라'가 3개월만에 온라인 게임 인기 순위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게임노트가 발표한 5월 첫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올 초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혔던 테라가 약 3개월 만에 순위가 하락하며 4위에 랭크됐다.

테라는 서비스 초기 높은 기대와 달리 '콘텐츠 부족'과 '캐릭터 밸런스 조절 실패'라는 온라인게임의 전형적인 문제점과 부딪히며 줄곧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사왔다.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는 이러한 유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미 멀어진 유저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다소 늦은 듯하다는 것이 게임노트측의 분석이다.

테라의 이번 순위 하락은 서비스 초창기 3개월을 결제했던 유료 계정이 4월 말을 기점으로 대부분 종료되면서 추가 결제를 하지 않은 유저 수가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1차 CBT를 진행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 역시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따라 테라의 미래는 5월 중에 이뤄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성패가 가려질 전망이다.

10위권 순위에서는 '아이온'과 '서든어택'이 9주 연속 1,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테라가 차지하고 있던 3위 자리를 '피파온라인2'가 차지했다.

지난 주 9위에 올랐던 '리니지2'는 다시 3계단 하락한 12위에 랭크됐고 '카트라이더(9위)', '스페셜포스(10위)', '스타크래프트2(11위)'가 각각 1계단씩 오르며 그 자리를 대신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슬러거(14위)'와 '마구마구(16위)'가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20위권에 진입한 이후 안정적인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2011 프로야구의 인기가 게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위권 순위에서는 모든 게임들의 자리가 조금씩 바뀌었다. '카발온라인(21위)', '버블파이터(24위)', '프로야구매니저(29위)'가 각각 2계단씩 올랐고 기타 게임들의 순위는 1계단씩 오르거나 떨어졌다.

40위권에서는 27계단 상승해 37위에 랭크된 '러스티하츠'가 눈길을 끌고있다. 포스트 '던전앤파이터'의 자리를 놓고 '다크블러드온라인'과 경쟁구도를 형성했던 러스티하츠는 초반 콘텐츠 부족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주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3D입체 플레이 방식을 도입하면서 주춤했던 상승세가 다시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40위권 밖에서는 순위가 크게 오른 게임들이 다수 눈에 띈다. 먼저, 지난 주 클랜배틀테스트를 시작한 '카오스온라인'이 182계단 상승하며 99위에 올랐다. NHN의 낚시게임 '출조낚시왕'도 44계단 상승해 62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솔저오브포춘온라인(67위)'이 34계단, 'RF온라인(87위)'이 26계단, '오로바둑(88위)'이 16계단씩 각각 상승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71,000
    • +2.79%
    • 이더리움
    • 5,066,000
    • +5.15%
    • 비트코인 캐시
    • 712,000
    • +1.57%
    • 리플
    • 2,045
    • +2.61%
    • 솔라나
    • 331,100
    • +1.25%
    • 에이다
    • 1,396
    • -0.71%
    • 이오스
    • 1,118
    • -0.8%
    • 트론
    • 281
    • +1.08%
    • 스텔라루멘
    • 675
    • -2.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450
    • +6.03%
    • 체인링크
    • 25,220
    • +0.2%
    • 샌드박스
    • 832
    • -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