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생 10명 중 7명 시력에 문제

입력 2011-05-04 08: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만.성인병 심각 수준

서울 시내 중ㆍ고교생 10명 중 7명이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4일 공개한 서울시교육청의 2010년도 학교별 건강검진 내역 자료에 따르면 고교 1학년생 11만9769명 중 9만908명(75.9%)이 시력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안경이나 렌즈를 쓰고 있는 학생은 6만1337명(51.2%)이었고, 2만9571명(24.6%)은 나안시력 0.6 이하면서도 안경을 쓰지 않는 시력 교정 대상자였다.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같은 조사에서도 전체(10만9551명)의 74.1%인 8만1236명이 시력교정을 하고 있거나 교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이나 성인병으로 건강상 문제를 겪고 있는 학생도 상당수였다.

경도 비만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혈액 검사 결과 초등생의 24.2%는 식사전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가 정상치인 1㎗ 당 200㎎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ㆍ고교생의 혈중 콜레스테롤 이상 소견 비율은 15.2∼15.8% 수준으로, 어린 시절의 비만이 건강에 훨씬 더 위협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성별ㆍ연령별 혈압이 95백분위수 이상으로 고혈압 진단을 받은 학생의 비율은 초교 3.7%, 중학교 7.1%, 고교 9.1% 였다.

구로구의 모 고교는 무려 전교생의 65.8%가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89,000
    • +1.01%
    • 이더리움
    • 3,174,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447,600
    • -1.97%
    • 리플
    • 757
    • +4.56%
    • 솔라나
    • 182,500
    • +1.84%
    • 에이다
    • 477
    • +1.71%
    • 이오스
    • 672
    • +1.05%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27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300
    • -2.46%
    • 체인링크
    • 14,480
    • +2.55%
    • 샌드박스
    • 345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