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산, 뉴욕 명물 '옐로캡' 독점 공급

입력 2011-05-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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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 포드자동차를 밀어내고 뉴욕의 명물인 노란 택시 ‘옐로캡’을 독점 공급한다.

뉴욕시는 2014년부터 시내를 달리는 1만3000대 가량의 옐로캡을 단계적으로 닛산의 미니밴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닛산자동차가 독점 공급키로 한 뉴욕 명물 옐로캡 'NY200'

뉴욕시는 지난 2009년말부터 옐로캡 차종을 이례적으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 포드자동차 등 3사의 자동차를 저울질하다 최종 닛산의 미니밴 ‘NV200’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닛산은 향후 10년간 뉴욕시에 옐로캡을 독점으로 공급하게 되며, 뉴욕시의 결정에 따라선 2017년부터 전기자동차도 선보일 예정이다.

닛산은 이번 계약을 수주하기 위해 승객 전용 에어백과 휴대폰 충전기, 승객이 오르내릴 때 경고등이 켜지는 시스템을 갖추는 등 특수사양 차종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닛산의 ‘NV200’에 대해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 시장은 “뉴욕 역사상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택시”라고 극찬했다.

뉴욕시에 따르면 현재 택시 사업자는 2013년 이후 차량을 교체할 때 ‘NV200’만 선택할 수 있다.

‘NV200’은 대당 2만9000달러(약 3110만원)로 총 계약금액은 10억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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