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무선랜(와이파이) 접속시 이용자 주의당부

입력 2011-05-04 09:30 수정 2011-05-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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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과 애플 등이 스마트폰과 PC로 민감한 개인정보 및 위치정보를 와이파이망을 통해 수집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용자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무선랜(와이파이) 접속 시 이용자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하며 안전한 와이파이 이용을 위한 7대 수칙을 4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제공자가 불명확한 무선랜은 이용하지 않고, 무선랜 이용자는 자신이 직접 암호를 설정해 이용하는 사설 무선공유기(AP)나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는 암호화 및 인증기능이 강화된 보안AP(자물쇠 표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밝혔다.

또 개방된 무선랜을 이용할 경우 중요한 개인정보 입력은 자제하고, 보안인증서에 문제가 발생한다는 메시지를 보면 해당 사이트 접속을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스마트폰 등을 통한 금융거래는 3G통신망을 이용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위는 이통3사와 함께 무선랜 보안수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앞으로 이통3사는 데이터암호화기능 및 보안이 강화된 인증방식이 적용된 AP 보급하고 이통사들이 보유한 무선랜 구축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이용자들이 무선랜 접속시 신뢰할 수 있는 연결인지 여부를 검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퇴로 했다.

<안전한 무선랜 이용 7대 수칙>

1. 무선공유기 사용시 보안기능 설정하기

2. 무선공유기 패스워드 안전하게 관리하기

3. 사용하지 않는 무선공유기 꺼놓기

4. 제공자가 불명확한 무선랜 이용하지 않기

5. 보안설정없는 무선랜으로 민감한 서비스 이용하지 않기

6. 무선랜 자동접속 기능 사용하지 않기

7. 무선공유기 SSID를 변경하고 숨김 기능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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