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은행,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입력 2011-05-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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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이 최우선 목표...은행 지급준비율도 추가 인상할 듯

중국 인민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인민은행은 4일(현지시간) ‘2011년 1분기 중국통화정책 집행보고’를 통해 “현재 경제성장 속도와 실업률은 합리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물가안정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억제하는 것이 거시경제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유동성 관리를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은민은행은 “지급준비율엔 절대적인 상한선이 없는 만큼 지급준비율을 비롯한 각종 수단을 합리적으로 조합해 금융상황의 변화에 맞춰 유동성을 관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는 인민은행이 조만간 기준금리와 은행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상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지난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3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커졌다.

만일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높일 경우 중국 4대 국유은행의 지급준비율은 21%로 올라간다.

한편 인민은행은 국제무역과 투자에서 위안화 사용을 늘리고 위안화의 유출과 환류 통로를 확대하는 등 위안화 국제화를 강화하고 외환관리 체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핫머니 등 불법자금의 유입을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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