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ners Club]영인프런티어, 세계 최고 항체신약사로 날개 펴다

입력 2011-05-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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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특수형 항체제작 원천 기술 보유...매년 매출 40%씩 신장

영인프런티어가 세계 최고의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상의 날갯짓을 시작했다. 항체 분야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해 설립한 영인프런티어는 세계 유일 특수형 항체 제작 원천기술력 보유할 만큼 우수한 연구개발 능력을 갖고 있다.

영인프런티어는 전 세계 과학자들의 공동연구소라고 할 수 있는 HPR(Human Proteome Resource)에 매년 5000개 이상의 항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항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술력을 공인 받은 셈이다.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다

영인프런티어는 일반 바이오 기업과 달리 항체 분야 생명공학을 연구하는 전문가 및 교수들이 참여해 만든 연구형 기업이다. 그 모태는 2001년부터 연구개발을 진행해온 국내시험검사기관으로 잘 알려진 랩프런티어의 바이오사업본부 이다.

2007년 바이오사업본부가 독립체제를 갖추며 글로벌 항체 브랜드인 '에이비프런티어'로 분사했으며 2008년 5월 합병을 통해 영인프런티어로 새롭게 도약했다.

영인프런티어는 바이오 산업의 최첨단 하이테크놀로지로 떠오른 '특정 질환에 대한 표적 단백질과 항체를 이용한 생물약제'의 핵심부품인 단백질과 항체에 대한 세계적인 제작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시료 내 효소의 활성 및 양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하는데 성공, 타깃 질환에 대한 진단용 항체 부문에서 탁월한 연구업적을 가지고 있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항체 전문 연구그룹과 긴밀한 산학연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데서 비롯된다. 영인프런티어는 산학공동연구를 통해 발현기술을 이용한 연구용 및 진단용 목적에 최적화된 항체 개발에도 성공했으며 이 항체는 현재 전세계 30개 대리점을 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소에서 활용되고 있다.

김성섭 바이오 본부장은 "현재까지 약 2년 동안 월 400건, 연간 5000여건의 항체를 HPR그룹에 제공했으며 이 건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항체의 응용성을 높여 기존의 연구용 항체를 진단용, 임상용 항체로 상품화해 세계 최고의 항체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제휴 및 R&D강화

현재 영인프런티어는 삼성전자, 엘지생명공학, 녹십자, 셀트리온 등과 기존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전략적 제유관계를 심화함으로써 신규라인구축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핵심적으로 추진했던 항체 라이브러리(library)의 획기적 증가를 통한 국내시장 커버능력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종전 4000개에서 3월 현재 1만4000개로 확대 후 올 연말까지 4만개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다국적기업과 항체신약공동개발 및 항체공동연구개발 계약도 진행중이다. 이같은 대기업과의 제휴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해외의 글로벌 기업과 항체신약공동개발 및 항체공동개발, 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 국내항체공급수 확대와 블록퍼스트 신약개발에 직접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다. 또한 국내 대형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영인프런티어의 개발된 항체는 세계 굴지의 바이오테크기업 및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심혈관계질환, 퇴행성 뇌질환, 세포신호전달계 이상질환 관련 항체 등 단백질 의약품 개발시 소재로 활용되는 맞춤형 항체를 국내 최대규모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영인프런티어는 사업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으로 성장해야 한다는 인식하에 세계각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영업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초기 사업화 모델로 추진한 항체 사업은 ROS(Review Of System) 항체 제품군을 내세워 2004년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이후 혈액 관련 단백질에 대한 후속 제품과 세포신호전달 관련 범용 항체 제품군의 추가 개발에 성공한 가운데 30개의 대리점을 이용한 판매망 확보, 국내외 매출액은 매년 40% 이상의 성장하고 있다.

HUPO 등 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술력과 향후 세포신호전달 관련 항체 제품의 추가 개발 및 탈인산화 효소 단백질에 대한 인체질환 관련 항체 개발 등으로 항체 사업은 급속히 성장하여 영인프런티어의 수익사업이자 기반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통상 바이오 산업은 10~15여년의 연구개발(R&D) 기간을 거쳐 비로소 매출이 가시화되나 영인프런티어는 비즈니스 모델을 3년에 한번씩 매출이 가시화 될 수 있다"며 "단기적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어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인프런티어 연구원들이 항체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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