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홍삼전문기업 천지양에서 이 기업과 홍삼제품 개발·공급·유통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양약품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어린이 홍삼 제품군을 필두로 전국의 약국으로 독점 공급하게 되며 순차적으로 전 연령대로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게 되는 홍삼제품은 4년근으로만 만들어진 제품이다. 4년근 홍삼은 지난달 KBS에서 방영된 ‘동북아 인삼 대 전쟁’통해 5~6년근 홍삼에 비해 사포닌 함량이 14% ~ 25% 더 많다고 보도되면서 큰 반향을 불러왔다.
양사는 첫해 목표로는 300억을 설정했으며 향후 연간 1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시장에서 다양한 홍삼제품의 개발 라인업으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일양약품은 소비자의 필요 욕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홍삼 제품군을 약국에 공급함으로써 4년근 시장의 선점은 물론 기존 일반의약품(OTC) 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은 “자사와 천지양 양사의 노하우와 경쟁력을 가진 부분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국내 홍삼 시장의 새로운 성공 모델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상태 천지양 대표도 “양사 고유 분야의 상품판매망, 상품노하우 등 비즈니스 접목을 통한 고객 판매 접점의 증대 및 브랜드 인지도 향상의 부가가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