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美서비스업 지표 부진

입력 2011-05-05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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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우려 고조

뉴욕채권시장에서는 4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6주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발표된 4월의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예상만큼 호전되지 못한데다 같은달 민간부문 고용 증가폭이 예상을 밑돌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6개월물 재무부 단기 증권(TB) 금리는 3일 연속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미국 연방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법적 상한선에 이를 것으로 예상, 정부와 의회가 상한을 늘리기 위한 논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재무부가 단기채권 발행 규모를 축소한 영향이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를 0~0.25%로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국채 발행 규모가 8월 2일 전후에 상한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음에도 재무부는 다음 주에 3년물과 10년물, 30년물 입찰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준비제도에서 비둘기파 인사 중 한 명인 보스턴 연방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경기 부양책은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필요하다”는 인식을 나타내고 “식료 및 연료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성장을 저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로젠그렌 총재 등 비둘기파 인사들은 높은 실업률과 낮은 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연방준비제도의 6월 양적완화 정책 종료를 반대하고 있다.

캔터 피츠제랄드의 브라이언 에드먼드 국채 투자책임자는 “경기 전망 변화가 미 국채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경기에 대한 낙관론이 이전보다 다소 약해지고 있어 리스크 회피 심리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3시 45분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3.22%를 나타내고 있다. 한때는 3.2%로 3월 17일 이래 최저치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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