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버리고 인텔에게로?

입력 2011-05-05 10: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애플 핵심부품 제조 담당하던 삼성 외 기업들과 협력 움직임 보여

애플이 자사의 반도체 공급자로 삼성대신 인텔에게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금융회사인 파이퍼 제프리는 2일(현지 시간) 보고서를 통해 “애플과 인텔의 연합은 두 회사의 경쟁자인 삼성에 타격을 줄 수 있는 동시에 두 회사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시나리오”라며 “인텔은 실제로 애플에 반도체를 공급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 등 다수 외신 역시 인텔은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프로세서의 주요 제조사가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애플의 아이폰4, 아이패드2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의 생산을 맡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가 아이폰을 위협하자 두 회사는 급기야 특허 소송에 맞소송까지 불거지면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라 껄끄러운 사이가 됐다. 이에 모바일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 기회를 엿보고 있던 인텔이 어부지리격으로 기회를 잡는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

이 보고서는 “포스트 PC로의 전환기에 기회를 잃고 있는 인텔이 애플과 삼성 사이가 벌어진 틈에 끼어들어 애플의 반도체 생산을 맡으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애플이 엘피다, 도시바, 마이크론 등의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사업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공급 부문에서도 삼성전자의 실적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애플과 삼성의 부품 협력관계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공급자를 다변화하려는 소문을 흘려 삼성과의 반도체 공급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올 초 아이패드2에 들어가는 A5 칩셋을 대만 업체인 TSMC가 만든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결국은 삼성전자가 생산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 후속 조치 발표…피해구제전담반 신설
  • 최태원, 李대통령 '가짜뉴스' 지적에 "재발 없도록 만전" 지시
  • BTS, 군백기도 막지 못한 인기⋯'토트넘 홈구장' 12만석 매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李 대통령 "대한상의가 가짜뉴스 생산"…상속세 자료 두고 정면 비판
  • ‘가격 상승’ 넘어 ‘공급 확대’ 국면으로…2027년까지 이어질 메모리 반도체 호황
  • 하이닉스 2964% 성과급ㆍ삼성 1752억 자사주⋯핵심 인력 유지 사활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2,769,000
    • -2.93%
    • 이더리움
    • 3,097,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792,000
    • +1.8%
    • 리플
    • 2,114
    • -4.04%
    • 솔라나
    • 130,600
    • -1.66%
    • 에이다
    • 405
    • -2.17%
    • 트론
    • 412
    • +1.23%
    • 스텔라루멘
    • 240
    • -2.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20
    • -3.07%
    • 체인링크
    • 13,230
    • -0.53%
    • 샌드박스
    • 133
    • +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