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
정부는 5일 조병제 외교통상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지난 2월 유럽의회에서 한ㆍEU FTA 동의안이 통과된 데 이어 우리 국회에서 한ㆍEU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7월1일 잠정 발효를 위한 양측의 입법부 절차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정부는 "한ㆍEU FTA는 세계 최대시장이자 우리의 주요 교역 파트너인 EU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한ㆍEU 정상회담시 출범한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수출기업과 국민이 한ㆍEU FTA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한ㆍEU FTA 관련 이행법률 개정작업도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