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재부 등 5~6개 부처 개각 단행할 듯

입력 2011-05-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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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5~6개 부처에 대한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기획재정부ㆍ통일부ㆍ농림수산식품부ㆍ환경부ㆍ국토해양부 장관을 교체한다는 데 무게를 두고 막바지 인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무 장관을 교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이 전했다.

통일부 장관에는 류우익 주 중국대사,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홍문표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이임식을 하는 류 대사는 주중 대사로서 대북관계 업무를 담당해왔고, 초대 대통령실장도 역임하는 등, 이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향후 남북 관계를 다룰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홍 사장은 17대 국회의원 당시 농림해양수산위원을 맡았고, 2008년부터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재직한 경력을 인정받아 개각 때마다 농림 장관 후보로 거론돼 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장관 후임자 선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원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다시 후보로 떠오른 가운데 김영주 전 산업자원부 장관,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허경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임종룡 기재부 1차관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환경부 장관으로는 이 대통령의 ‘대운하 공약’의 실무를 주도했던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전문관료 출신인 이병욱 전 환경부 차관이 검토되는 가운데 전문성을 갖춘 ‘제3의 인물’이 영입될 수 있다는 설도 있다.

국토해양부 장관은 건설 관료 출신인 최재덕 전 대한주택공사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도 경쟁자로 거론되고 있다.

법무장관의 경우 권재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장 유력한 후보이지만, 현직 이귀남 장관을 이번에 교체할지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는 6일 오전 최종 후보들에 대한 모의 검증청문회를 진행한 뒤 오후에 개각 명단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단, 명단 확정이 여의치 않을 경우 개각이 7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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