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가문의 탈세논란과 유럽의 재정위기에도 이케아의 통념을 깨는 마케팅이 주목받고 있다.
이케아는 시작부터 기존 가구매장의 통념을 깨는 판매전략을 구사했다.
색상과 모양으로 자신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개념의 적용이다.
철저히 계산된 매장구조도 비결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케아 매장은 미로처럼 디자인돼 있어 매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다른 가구 매장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 결국 제품을 구매하게 된다.
이케아의 매장 디자인 이론에 따르면 지그재그로 동선을 배치할 경우 방향을 잃은 소비자들은 충동적으로 구매하도록 느낀다.
영국 런던컬리지 대학의 가상현실센터 앨런 펜 소장에 따르면 이케아는 교외 밀집한 소매상들과 같은 전략을 쓰고 있는데, 핵심은 소비자들을 최대한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것이다.
이케아는 고객들을 매장에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 위해 매장 내 레스토랑에서 음료를 무료로 서비스하고 간단한 요리까지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데일리메일 조사에 따르면 이케아 방문객들은 평균 3시간 이상을 매장에서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