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개각] 재정부 "박 내정자 MB정부 마무리 잘 할 듯"(상보)

입력 2011-05-06 20:16 수정 2011-05-0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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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6일 기획재정부 장관에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을 임명했다.

박 재정부 장관 내정자는 현 정부 출범초 국정과제에 대한 종합적인 기획과 입안을 했던 인물로 국회의원과 청와대 정무ㆍ국정기획수석을 지낸 뒤 노동부 장관으로 현재 재직 중이다.

방문규 재정부 대변인은 "박 장관은 원래 저희 부처에서 근무해 부처 사정을 잘 알고 장관 경험도 많고 청와대에서 정책 수석도 하셔서 변경 없이 MB정부 경제정책을 잘 이끌어갈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특히 방 대변인은 "박 내정부는 MB정부 초창기에 정책을 디자인하셔서 현 정부 정책 마무리를 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종원 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박 내정자가 직접 말씀을 하셔야 정책 방향을 알 수 있지만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있으셨던 만큼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고위 당국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을 하면서 경제팀의 일원으로 현 윤증현 장관과 정책회의 등을 통해 호흡을 많이 맞춰봤기 때문에 현 경제팀의 정책기조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며 "급작스런 정책변환 같은 것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박 장관이) 예전에 재무부 세제실에서 사무관과 서기관으로 지내면서 국제조세와 소비세 등을 담당해 세제 쪽에도 매우 밝다"며 "관료 시절에도 학구적인 스타일로 널리 알려진 분으로 전반적으로 재정부 장관직에 적임자라고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재정부의 한 과장은 "하마평에 오르내리지 않던 분이라 의외의 인사이긴 하지만 크게 놀랄만한 인사는 아니다"라며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이고 국정 전반에 걸쳐 정책기조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부인 오문옥(53)씨와 1남1녀.

아래는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연혁

△경남 마산(55)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행정고시(23회) △재무부 행정사무관 △대통령비서실 서기관 △성균관대 입학처장 △경실련 정책위원장 △17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제3정조위원장ㆍ대표비서실장 △이명박 정부 초대 정무수석 △국정기획수석 △고용노동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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