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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엄마의 고백 편에서는 교도소에서 아기를 낳아 키우는 정소향 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정소향씨는 중학교때 부모님의 이혼을 맞게 됐다. 엄마가 그리워 찾아간 집에서 외할머니로부터 입양된 아이였음을 듣고 충격을 받아 방황하기 시작했다.
학교를 자퇴하고 아르바이트로 살아오던 정소향씨는 어려운 생활에 미용실에서 물건을 훔친 것이 발각돼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7월 딸 가은이를 낳게 된다.
힘들고 지친 교도소생활에서 유일하게 소향씨에게 빛이 되어주는건 소중한 딸 가은이었고 가은이는 소향씨에게 전부였다.
답답한 교도소가 싫어 문을 두드리며 나가려고 하는 가은이 때문에 정소향씨는 속상해했다. 나레이터를 맡은 김하늘도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엔딩장면에서 보여졌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향씨에게 도움을 준 던킨 사장님, 진짜 멋지다” “도울 방법은 없는지” “기특하면서도 마음이 안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향씨는 가석방 신청이 되어 가은이와 함께 나와 새로운 삶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