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그리스 루머에 급락...WTI, 배럴당 97달러대

입력 2011-05-07 06: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값,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6일(현지시간) 전일의 급락세를 이어갔다.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독일 슈피겔지의 보도에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2.62달러(2.6%) 급락한 배럴당 97.1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상품거래소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보다 1.67달러(1.5%) 내린 배럴당 109.13달러에 거래됐다.

WTI 가격은 지난달 29일 배럴당 113.93달러로 지난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한주 만에 15% 빠졌다.

이날 유가는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4월 비농업 고용이 전월 대비 24만4000명 증가해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루머가 시장에 돌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자 유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독일 시사잡지 슈피겔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에서 탈퇴하고 자국 통화를 재도입하는 방안을 제기했다면서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이날 룩셈부르크에 모여 그리스 재정위기와 채무조정 가능성을 논의하면서 이 문제도 다룰 것이라고 보도했다.

6개국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날 전일 대비 0.83% 상승한 74.698을 나타냈다.

금값은 그리스 우려에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0.20달러(0.7%) 상승한 온스당 1491.60달러에 마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19,000
    • -1.88%
    • 이더리움
    • 2,794,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482,700
    • -3.75%
    • 리플
    • 3,374
    • +2.34%
    • 솔라나
    • 184,300
    • +0.77%
    • 에이다
    • 1,047
    • -1.23%
    • 이오스
    • 738
    • +0.68%
    • 트론
    • 331
    • +0%
    • 스텔라루멘
    • 401
    • +2.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770
    • +1.57%
    • 체인링크
    • 19,590
    • +0.88%
    • 샌드박스
    • 409
    • +2.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