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용시장이 회복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 4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4만4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지난해 5월 이후 11개월래 최고치를 보였고 전문가 예상치 18만5000명 증가도 크게 웃돌았다.
민간고용은 26만8000명 늘어나 지난 2006년 2월 이후 5년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정부 고용은 지난달에 2만4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전월의 8.8%에서 9.0%로 높아졌다.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실업률 증가를 올 들어 고용이 늘면서 취업을 포기했던 사람들이 다시 구직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