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에너지 산업 연구개발(R&D)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1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신규 지원사업'을 9일 공고한다고 8일 밝혔다.
지경부는 '에너지 미래선도 인력양성(GET-Future) 사업', '수출연계형 인력교류사업', '해외 학위취득 지원 사업' 등 136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사 450명, 석박사 150명, 산업전문인력 3천명 등 연간 3천600여명의 인력을 양성하기로 했다.
지원분야는 프로그램별로 △에너지 기초인력양성 트랙 △에너지미래선도 인력양성(GET-Future) △에너지정책연계/융ㆍ복합 트랙 △산업전문 인력양성센터 △수출연계형 인력교류 △해외장학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과 대학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대학이 별도의 학과를 신설하지 않고 기업이 원하는 교과목으로 교과 과정을 구성하고 기업은 전문인력이 강의하는 등 인력양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특히 GET-Future 사업은 10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에너지 원천기술 분야의 최고 전문가 그룹을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과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 분야를 지정해 연구실당 올해 2억원 등 6년간 연간 1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기업, 대학, 연구기관, 연구조합, 사업자단체 및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제11조 ‘기술개발사업 실시기관’에 해당된다.
한편 지경부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2011년도 에너지인력양성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16일에는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17일과 18일은 각각 광주 전남대학교와 부산 부경대학교에서, 25일은 대전 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