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7일 새 지도부 선출 시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의 정의화 국회 부의장을 선임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안상수 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비대위원장을 포함한 비대위 구성안을 의결했다고 안형환 대변인이 발표했다.
정 부의장은 친이(친이명박)계이면서도 계파색이 옅은 중진 의원이다. 또한 한나라당은 정의화 위원장 외에 비대위원 12명을 확정했다.
비대위원으로는 3선의 김성조 김학송 원유철 의원, 재선의 박순자 차명진 의원, 초선의 김선동 김성식 신영수 윤진식 의원, 원외의 정용화 당협위원장 등이 포함됐으며, 황우여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