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익건설은 오는 10일 별내신도시 동익미라벨 모델하우스에 재일교포를 비롯한 일본인 20여명이 단체로 모델하우스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건립중인 동익미라벨 모델하우스의 일본인 투자자 방문은 국내 굴지 A은행과의 교감을 통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A은행 일본현지법인의 주주 또는 VIP고객으로 구성된 이들이 국내 부동산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이 건설사 고위 간부가 방문을 주선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국내 주택에 대한 일본인들의 문의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동익건설에 따르면 지난 3월11일 대지진 발생 이후 국제공항이 자리한 인천 송도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입·임대하겠다는 일본인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10여건 이상의 계약이 완료됐다.
A은행 관계자는 “동익건설이 아파트를 공급하는 별내지역은 교통, 조망권 등이 뛰어난데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매입가격이 저렴할뿐 아니라 30분이내 서울 진출·입이 가능하다는 점을 무엇보다 매력으로 느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0일 일본인 방문을 앞두고 있는 동익건설은 경기 남양주 별내신도시 A14, 15 블록 지하 2층에서 지상 8~15층, 21개동 총 80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101㎡ 3타입과 111㎡ 2타입으로 구성됐다.
3.3㎡당 분양가는 1100만원대로 입주는 오는 2013년 2월이며 견본주택은 구리 교문사거리에 있다. 문의전화 1588-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