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종교 충돌 격화...190명 군사법정 회부

입력 2011-05-08 2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독교ㆍ무슬림 유혈 충돌로 사망자 12명 발생

이집트 내 무슬림과 콥트 기독교인과의 충돌이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집트 군 최고위원회는 8일(현지시간) 전일 발생한 무슬림과 콥트 기독교인 간의 유혈충돌 관련해 190명을 군사법정에 회부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이슬람 내 극보수 정파인 살라피 무슬림 수백 명은 지난 7일 밤 이슬람으로 개종한 여성이 억류돼 있다는 소문에 콥트 기독교의 교회인 세인트 만나 교회로 몰려 들어가 시위를 벌이다 콥트 교인들과 충돌했다.

현지언론은 양측이 서로 총를 쏘고 화염병을 던지는 등 폭력적인 충돌을 벌어 12명이 숨지고 232명이 부상당했으며 세인트 만나 교회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에삼 샤라프 이집트 총리는 이날 예정됐던 걸프 지역 방문을 연기하고 비상각료회의를 소집해 종교 간 충돌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

이슬람 율법해석 최고권위자인 그랜드 무프티 알리 고마는 국영TV에 출연해 "이들의 충돌은 이집트 치안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양측을 비판했다.

이집트 당국은 종교 간 갈등이 불거진 임바바 지역을 봉쇄하고 전국 주요 기독교 교회에 대한 치안활동을 강화했다.

기독교 분파인 콥트교 교인 수는 이집트 전체 인구 8000만명 중 10%를 차지하며 지난 3월에도 이들과 무슬림 사이에 유혈충돌이 발생해 10여명이 숨지는 등 양측의 종교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검찰, '사법농단' 양승태·박병대·고영한에 상고
  • 2026 동계올림픽, 한국선수 주요경기 일정·역대 성적 정리 [인포그래픽]
  • 이 대통령 “아파트 한평에 3억 말이 되나…저항 만만치 않아”
  • 로또 복권, 이제부터 스마트폰에서도 산다
  • "쓱배송은 되는데 왜?"…14년 묵은 '반쪽 규제' 풀리나
  • "코드 짜는 AI, 개발사 밥그릇 걷어차나요"…뉴욕증시 덮친 'SW 파괴론' [이슈크래커]
  • 2026 WBC 최종 명단 발표…한국계 외인 누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370,000
    • +5.13%
    • 이더리움
    • 2,992,000
    • +6.93%
    • 비트코인 캐시
    • 772,000
    • +10.6%
    • 리플
    • 2,100
    • +9.32%
    • 솔라나
    • 126,000
    • +7.05%
    • 에이다
    • 399
    • +7.26%
    • 트론
    • 405
    • +1.25%
    • 스텔라루멘
    • 235
    • +4.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440
    • +9.89%
    • 체인링크
    • 12,880
    • +7.87%
    • 샌드박스
    • 128
    • +7.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