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째 조정세를 이어가며 500선을 간신히 버티고 있다.
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2.05포인트(-0.40%) 하락한 504.37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열린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에 나흘만에 반등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장 초반 매수 우위를 보이던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로 전환하며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10시경 하락 전환했다.
이후 개인이 꾸준히 순매수하고 기관이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을 노렸지만 외국인의 매도물량에 밀려 하락세를 유지한 채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88억원, 기관이 1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33억원 매도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이 2%, 섬유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 인터넷은 2% 이상 하락했으며 운송, 종이, 통신서비스는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CJ오쇼핑(+1.07%), OCI머티리얼(+1.88%), 네오위즈게임즈(+3.07%),포스코켐텍(+3.89%) 만이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외국인들의 계속되는 매도세로 인해 연일 약세를 나타냈던 크루셜텍이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한가 14개를 포함한 412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4개를 포함한 514개 종목이 하락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