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15년 매출 3조원 목표"

입력 2011-05-09 15:49 수정 2011-05-0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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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근 부회장 "화학·생명분야 고속 성장"

김창근 SK케미칼 부회장이 오는 2015년 매출 3조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9일 SK케미칼에 따르면 SK그룹 최장수 전문경영인인 김 부회장은 최근 사내방송에서 오는 2015년까지 친환경 화학분야에서 2조원, 생명과학 분야에서 1조원 등 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00억원을 목표로 세웠다.

SK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683억원이다.

과거 SK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당시 손길승 그룹회장과 최태원 당시 SK㈜ 회장의 복심으로 통하기도 했던 김창근 부회장은 직접 SK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이끌어 기존에 섬유와 단순 화학업종 중심이던 회사를 ‘친환경 소재와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탈바꿈시키는 데 성공했다.

SK케미칼은 지난해 12월 폴란드 법인인 SK유로켐과 인도네시아 법인인 SK끄리스의 지분 전량을 태국 인도라마 그룹에 동시 매각하는 이른바 ‘콤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10년에 걸친 사업 구조조정의 목표였던 ‘탈 섬유’를 완성했으며 ‘그린 케미칼’과 ‘라이프 사이언스’를 양대 축으로 하는 성장체제를 구축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과거에는 양복 안감 등의 소재로 쓰이는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같은 제품이 주력이었으나 10년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해 첨단 친환경 화학소재와 생명과학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며 “2015년까지 고속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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