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인 낮 전국적으로 비가 잠시 그친 후 밤부터 다시 내릴 전망이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현재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은 비가 그친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곳곳에 안개가 끼고 있다. 낮이 되면서 안개는 사라지며 구름만 끼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날 오후 9시 전후부터는 중국 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 등 전국 곳곳에 비가 다시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1일 충청 이남 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관측된다. 충청ㆍ경상ㆍ전라ㆍ제주 지방에는 이날 새벽부터 낮 사이에 총 강수량이 120㎜에 이르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