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월드 IT쇼(WIS) 2011'에 참가해 미래의 '스마트 라이프' 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관람객은 KT관 입구에 설치된 간이 지하철식 개찰구에 근거리 무선통신(NFC)가 탑재된 스마트폰을 대고 들어오면 NFC 전자명함 만들기, 모바일 머니 송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NFC 스마트폰을 메뉴판의 태그에 대면 음식의 영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주문과 결제도 바로 할 수 있다.
KT는 WIS 기간에 총 4000명의 관람객에게 NFC로 결제한 도넛을, 2000명에게 NFC 전자명함을 선물할 예정이다.
KT는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애플리케이션을 태블릿PC와 TV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웹 앱 엔(N)스크린' 서비스도 공개한다.
웹 앱 N스크린은 HTML5 웹을 기반으로 하는 앱을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폰에서 손가락으로만 작동했던 앱을 TV에서 리모컨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스마트 기기로 집을 편안한 쉼터, 즐거운 배움터, 부담없는 일터로 만들어주는 '스마트 홈' 서비스도 보여준다.
'스마트 오피스' 서비스로는 6월 상용화하는 세계 최초 모바일 건설현장 프로젝트관리시스템(PMIS)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원격 농업 시스템인 '스마트 팜' 등을 선보인다.
KT는 단독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우수 중소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 코너를 마련했으며, 혁신적 기업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원통 모양의 관(tube)을 쌓아올린 독특한 형태로 전시 부스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