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하락...美국채 입찰 경계ㆍ유럽 우려 완화

입력 2011-05-11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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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시장에서는 10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가격이 하락했다. 3년만기 국채 가격은 9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이날 실시된 32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입찰에서 최고 낙찰금리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시장의 최대 불안 요인이었던 그리스발 재정위기가 다소 안정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후퇴한 것도 국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은 검토되지 않고 있다면서 600억유로 추가 지원은 성급한 결정이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메르켈 총리는 "지금 상태가 어떤지 들어보고, 필요한 도움이 있다면 무엇인지를 그때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6월 유럽연합(EU)이 그리스의 채무 감당 능력을 확인하기 전까지 추가 지원을 결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존스는 그리스와 EU가 600억유로의 추가 자금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고, 그리스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R.W. 프레스프리치의 래리 밀스타인 책임자는 “앞으로 장기 국채 입찰이 실시된다”며 “포함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듀레이션(보유채권의 평균 잔존기간)이 꽤 길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로존의 상황이 다소 안정화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서 미 국채 매수 움직임이 약간 후퇴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11일에는 10년물 240억달러어치와, 12일에는 30년물 160억달러어치를 각각 발행한다.

오후 5시 현재 3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1bp=0.01%) 상승한 0.97%를 기록 중이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5bp 상승한 3.21%를,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59%로 전날보다 4b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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